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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도서 리뷰 '돈 공부를 시작하고 인생의 불안이 사라졌다'

by 친절한블린이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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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언니

 

'나의 행복을 책임질 유일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당신의 지출은 당신이라는 사람을 여실히 보여준다. 어디에 돈을 쓰는지만 봐도 어떻게 생활하는 사람인지, 뭐가 중요한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나의 소비는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있을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꾸미는 데 관심이 없는 사람, 자기 먹는 것보다 남을 위한 선물에 돈을 더 많이 쓰는 사람, 생활비는 적게 나가지만 교통비가 꽤 나가는 사람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재테크는 나이 먹는다고 저절로 쌓이는 지식이 아니다. 올해 재테크를 시작하지 않은 사람은 내년에도 재테크를 하지 않는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도 재테크, 투자는 모른 채 오로지 내가 버는 돈만 열심히 모으며 살아가게 된다. 학생 시절 가난하게 살다가 갑자기 수백만 원을 손에 쥐게 되니 정신없이 쓰는 경우도 대다수다. 물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돈을 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돈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불리는가?’이다. 사회인이 되어 재테크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 이유다. 은퇴자들 중 “젊을 때 돈을 더 쓸걸.”이라며 후회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적극적인 투자를 일찍부터 해서 장기적으로 자산을 키울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것을 아쉬워한다. 자산 증식을 위해서 투자는 필수인 시대이다. 우리도 나중에 ‘껄무새’가 되지 않으려면 미루지 말고 시작해야 한다. 20대부터 해야 그 경험을 토대로 30대, 40대에 더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아직도 욜로 마인드로 대책 없이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가 있다면, 이것만은 명심했으면 좋겠다. 한 번뿐인 인생을 제대로 살고 싶으면, 하루라도 빨리 정신을 차려야 한다. 욜로 할 시간에 다른 걸 한다면, 욜로 할 돈으로 다른 걸 한다면 내 인생 자산이 얼마나 더 빨리 축적될지를 생각해야 한다. 하루하루가 아깝지 않은가? 나는 하루가 가는 게 너무 아깝다. 지금 이 순간에도 흘러가고 있는 시간이 아까워 죽겠다. 가끔 사람들이 묻는다. 왜 이렇게 열심히 사냐고. 나름의 답을 생각해봤는데 내가 열심히 사는 이유는 딱 하나다. 믿는 구석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믿는 구석이 없으면, 내가 나의 믿는 구석을 만들어야 한다. 인생의 삼모작은 스스로 경작하는 것이다. 초년 운은 부모로부터 결정된다 할 수도 있겠지만 중년, 말년 운은 오로지 자기가 쌓아온 결과물에 따라 달라진다. 지인지조다. 지 인생은 지가 조지지, 남이 조지는 것도 아니고 부모가 조지는 것도 아니다. 물론 네 돈 갖고 네 인생 망치는 거 누가 뭐라 할 권리는 없다. 하지만 나중에 남 탓만은 하지 말길, 본인 인생은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만은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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